‘호랑이씨가 오키나와에서 환희의 춤을 췄다’.‘낚시꾼 스윙’ 최호성이 10일 일본 오키나와 PGM 골프리조트 오키나와에서 열린 일본 프로골프 투어 헤이와 PGM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합계 14언더파로, 2위 이마히라 슈고에 2타 차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000만엔이다.일본 투어 상금 랭킹 1위이자 ‘미스터 일관성’ 이마히라의 추격에 최호성은 힘겨운 경기를 했다. 공동 선두이던 16번 홀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도망가지 못했다. 그러나 17번 홀에서 이마히라의 티샷이 러프로 가면서 안정을 찾았다. 최호성은 7m 버디를 잡아 2타 차 선두가 됐다. 노련한 낚시꾼은 마지막 홀에서 리드를 잘 지켰다.
최호성의 독특한 스윙과 화려한 복장, 개성적인 캐릭터에 매료돼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많고, 어려움 속에서도 정통이 아닌 자신의 이론을 향해 돌진한 투지가 멋지다고 했다.일본 닛칸스포츠는 “최호성이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하기 전에 드라이버를 높이 들고 헤드를 바라보는 루틴은, 야구 선수 이치로의 스윙 루틴처럼 개성적이고 유명하다”고 보도했다. 일본 골프의 전설이자 JGTO 회장인 아오키 이사오는 “우리 시대엔 멀리서도 누가 스윙하는지 알 수 있었는데, 지금은 개성이 없어져 최호성이 더 특별해 보인다. 일본 선수 중에서도 최호성 같은 개성파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해 온라인 청원 전문사이트에는 최호성을 디 오픈에 초청해달라는 청원도 나왔다. 최호성은 올 초 미국 PGA 투어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유러피언 투어 케냐 오픈 등에 초청받아 출전했다. 유명세를 겪은 최호성은 올해 우승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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