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세 번째로 160승 고지 밟은 양현종에게 꽃다발 건네는 김종국 KIA 감독양현종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1점으로 막고 5-1로 앞선 6회 배턴을 전상현에게 넘겼다.KIA 불펜이 1점만 더 준 채 6-2 승리를 지키면서 양현종은 시즌 첫 승리를 따내고 송진우, 정민철에 이어 세 번째로 160승을 달성했다.양현종은 안타 3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도 탈삼진 7개를 곁들여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며 실점을 최소화했다.[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그러나 전상현이 오재일, 이재현, 공민규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요리한 덕분에 양현종의 자책점은 1점에 머물렀다.KIA는 고종욱의 안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엮은 1회말 2사 1, 2루에서 김선빈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한화 이글스에서 KIA로 이적한 변우혁의 시즌 두 번째 홈런이자 통산 첫 만루포였다.
LG는 1회초 2사 만루에서 정주현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뽑고, 2회에는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2-0으로 도망갔다.이틀 연속 결승타 친 SSG 랜더스 한유섬한유섬은 2-2로 맞선 8회말 2사 2루에서 키움 불펜 양현의 커브를 밀어 쳐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홈으로 보냈다.SSG가 2회 최주환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앞서가자 키움은 4회 애디슨 러셀의 중월 2점 아치로 경기를 뒤집었다.[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으로 앞선 6회말 양석환이 좌월 투런포, 7회말 안재석이 우월 솔로 홈런을 치는 등 두산은 홈런 2방 등 안타 11개를 화끈하게 몰아쳤다.두산 선발 최승용은 5이닝을 산발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4연패를 당한 NC는 5위로 내려앉았다.4회에도 NC의 실책을 틈 타 2점을 추가한 롯데는 8-6으로 쫓긴 9회초 안권수의 우월 솔로 아치와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고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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