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발주 시간 늘릴 수밖에 없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간편식 발주 시스템 변경을 두고 가맹점주들과 이견을 보이며 진통을 겪고 있다. 고물가 속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절품 등 문제가 발생하자 기존 ‘당일발주-당일입고’를 ‘당일발주-내일입고’로 바꾼 건데, 점주들은 폐기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업계에선 “간편식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발주 시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이날부터 간편식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 간편식 입고 시간을 기존 발주 후 6시간에서 24시간으로 연장한다. 이에 따라 점주들은 발주 마감 시간인 오전 10시에 발주한 간편식을 당일이 아닌 다음 날 오후에 받을 수 있게 바뀌는 것이다. ‘런치플레이션’ 등 고물가 속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고, 제품을 생산하는 데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주-입고 시스템을 바꿀 수밖에 없다는 게 BGF리테일 측의 설명이다. BGF리테일의 한 관계자는 “간편식 수요가 늘었고 절대적으로 상품 생산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상품 배송 지연, 절품, 상품 품질 저하 등 문제가 생겼다”며 “그런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발주 시스템을 개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점주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발주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다른 편의점들은 ‘당일발주-내일입고’ 시스템으로 바꾼 곳이 더러 있다”고 덧붙였다.CU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시간 연장 방안을 철회하고 현재의 당일 발주-입고 시스템을 유지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발주 후 입고 시간이 하루 더 늦어지면 다음 날 판매 실적을 예상해 발주하기 때문에 폐기 혹은 조기 소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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