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수출국 자리에 다시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미 수출 증가가 미국의 고용과 세수에 도움을 주는 '투자 유발형'이라는 점을 미국 측에 적극 설명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를 비롯한 15대 주력 수출품 가운데 6개가 플러스 성장하며 한국 수출을 견인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따른 AI 서버 출하량 증가 등 전방 산업 수요가 회복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월 11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해 EUV 등 반도체 생산라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1.11 photo@yna.co.kr다른 IT 품목인 컴퓨터와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각각 58.8%, 26.1%, 3.9% 늘어나며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다만 선박은 지난해 수출 물량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철강은 글로벌 건설 시장 부진 등 영향으로 부진했다. 이차전지 분야 역시 테슬라 등 자동차 제조사들의 재고조정 등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한국의 최대 수출국 자리는 중국이 지켜왔지만, 지난해 12월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앞서면서 미국에 이 자리를 내줬다. 이는 2003년 6월 이후 20년 6개월 만이었다.5월에는 다시 대중 수출이 대미 수출을 역전했지만, 지난달에 한 달 만에 다시 자리바꿈했다.일각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치권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면서 한국을 겨냥해 무역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소비재 등 품목의 수출 증가 때문이라기보다 미국 현지 투자에 따른 영향이 큰 만큼 이를 미국 측에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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