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2명 목숨 구한 ‘까치 2호’…소방헬기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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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난사의 산증인으로 활약했다. 19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 같은 해 12월 아현동 가스폭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등 대형참사 때도 출동해 공중지휘 통제 등을 맡기도 했다.

3천여회 출동…삼풍·성수대교 참사 때 활약 국내 최초 소방헬기인 '까치2호'가 2005년 6월 30일 퇴역식에서 항공대원들의 거수경례를 받는 모습. 소방청 제공=연합뉴스 40년 전 국내 최초로 도입돼 숱한 재난사고 현장을 누빈 소방헬기가 등록문화재가 된다. 소방청은 문화재청이 우리나라 최초 소방헬기인 '까치 2호' 등 근현대 소방유물 2점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까치 2호는 우리나라 최초 소방항공대인 서울소방항공대가 1979년 12월 처음으로 도입한 소방헬기 2대 중 한대다. 1980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 헬기는 2005년까지 3천회 이상 출동해 총 2천983시간45분 동안 비행하면서 인명구조, 산불 등 화재진압, 공중통제, 산림방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초 소방헬기 '까치2호' 현역 활동시절 산악구조활동 모습 소방청 제공=연합뉴스 특히 19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 같은 해 12월 아현동 가스폭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등 대형참사 때도 출동해 공중지휘 통제 등을 맡는 등 우리나라 재난사의 산증인으로 활약했다. 까치 2호는 함께 도입된 까치 1호가 1996년 추락해 폐기되면서 유일하게 남은 최초 소방헬기이기도 하다. 까치 2호는 '서울 002기', '서울 005호기' 등으로 이름을 바꿔 달며 25년간 활동하다 2005년 6월 30일 퇴역해 현재 서울보라매시민안전체험관에 전시돼 있다. 1950년대 국내 회사가 생산한 완용펌프 1점도 함께 등록예고됐다. 완용펌프는 수레에 싣고 인력으로 이동해 수동으로 소화수를 뿌리는 장비로, 우리나라 소방기구 역사 초기 상황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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