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경상수지는 54억2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다만 1월부터 9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는 165억8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65% 수준에 그친다.수출은 556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줄었고, 수입은 482억3000만 달러로 14.3% 줄었다.
수입은 에너지 수입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9% 감소했다. 반도체, 수송장비 등 자본재 수입도 12.2% 줄었고, 곡물·직접소비재 등 소비재 수입도 9.0% 줄었다.본원소득 수지는 15억7000만 달러로 흑자였다. 특히 본원소득수지 중 배당소득 수지가 한 달 사이에 흑자액이 5억6000만 달러에서 11억1000만 달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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