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네이마르가 9년 만에 ‘월드클래스 맞대결’을 펼친다.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평가전에서다. 2013년 10월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평가전에서 네이마르는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반면 손흥민은 후반 교체돼 공격 포인트 없이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치 수학여행 온 외국 학생들처럼 ‘서울 투어’를 마친 브라질 선수들은 다시 ‘전교 1등 모드’에 들어갔다. 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 브라질 선수단은 훈련장에서 웃음기를 빼고 훈련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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