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분 강의, 4시간 촬영···온라인 강의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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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의로 인한 혼란은 교수와 강사가 온라인 강의에 익숙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대학이 비대면 수업을 위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코로나19 확산세에 1학기 개강을 미루던 대학들이 결국 온라인 강의로 돌아섰다. 온라인 강의는 대체로 지난 3월 16일 시작해 2주 정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감염병 확산세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 탓에 연장됐다. 대학별로 4월 초·중순, 또는 안정화될 때까지 무기한, 1학기 내내 등 온라인 강의가 이뤄지는 기간은 제각각이다.

실시간 강의의 경우 줌 등에 강의실을 개설하면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가 나오고, 이를 학생들에게 문자로 보내면 학생들이 시간에 맞춰 접속해 들어온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학생수가 적은 대학원 수업은 실시간이 더 편하고 50명 이상이 되는 큰 강의는 얼굴을 다 띄우고 하기 어려워 녹화해서 올린다”며 “어떻게 하든 영상으로 기록이 남기 때문에 농담을 하기도 부담이 되고 평소처럼 학생들을 지적해 물어볼 수도 없어서 아무래도 좀 더 빡빡하다”고 말했다. 교수·강사들은 초반에 실시간으로 강의를 하다가 녹화 방식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강의 환경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전현진씨는 “수업 중간에 일부 학생들의 인터넷 연결이 끊겨서 ‘교수님 말씀이 안 들린다’는 글이 채팅창에 뜨면 교수님이 이전 설명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다”며 “처음엔 대부분 실시간 강의를 했는데 이젠 교수님들이 녹화본을 많이 올린다”고 말했다. 전씨는 “강의의 시·공간 제약이 없어지고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을 반복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아무래도 마이크로 말하는 게 어색해서 질문을 잘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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