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임신부 체험복’ 입어본 아이들, ‘배려’를 이야기했다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1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2%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1분 지나니까 다리에서 쥐가 나는 것 같았다, 책상에 배가 안 들어가서 글씨 쓰기 불편했다, 엄마가 나를 낳기 전 10개월 동안 매일같이 고생하셨겠구나 등을 소감으로 발표했다. 7㎏ ‘임신부 체험복’ 입어본 아이들, ‘배려’를 이야기했다

학생들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성교육을 받으며 ‘임신부 체험 키트’를 착용하고 있다. 탁틴내일청소년성문화센터 제공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을 보는 아이들의 눈은 어떨까? 지하철에 마련된 약자 배려석을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 교실에서 임산부 배지를 아이들에게 보여줬다. 아이들은 그 배지를 티브이에서 본 적 있다며, 그 배지가 가진 의미도 알고 있었다. “근데 굳이 임산부 배지를 왜 주나요? 당연히 비켜줘야 하잖아요”라고 유나가 말했다. “임신부인지 언제쯤 티가 날까?”라는 물음에 1개월 2명, 2개월 0명, 3개월 5명, 4개월 3명, 5개월 8명, 6개월 4명, 7개월 이상은 0명이라고 답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는 6개월 정도 되면 한눈에 보기에도 임신부임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다만 그 시기 전에는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임신부인가 아닌가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맞아요. 우리 엄마도 동생 임신하셨을 때 갑자기 배가 불렀어요.” 늦둥이 동생이 있는 현서가 말했다.

체험복을 입은 뒤 너무 힘들다면 바로 손을 드세요. 다음 사람으로 옮겨 줄게요. 한 사람이 너무 오래 입고 있으면 다른 친구들이 하지 못하니까 최대 15분으로 정해 둡시다. 힘들면 언제든지 손을 들어주세요.” 아이들은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임신부 체험복을 입은 뒤 다른 교과 수업을 들었다. 어느덧 5교시가 됐고 아이들에게 물었다. 1분 지나니까 다리에서 쥐가 나는 것 같았다, 책상에 배가 안 들어가서 글씨 쓰기 불편했다, 엄마가 나를 낳기 전 10개월 동안 매일같이 고생하셨겠구나 등을 소감으로 발표했다.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갔다. 교실 속 아이들 22명 중 18명이 ‘항상 비워 두어야 한다’고 답했다. 어떻게 하면 임산부들이 이 좌석을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모둠별로 토의 시간을 가져봤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워킹맘 배려 안 한 회사, 결근 이유로 채용거부 무효' 첫 판결회사가 수습사원으로 일하던 '워킹맘'에게 휴일 근무 등 육아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업무명령을 내렸다면, 그로 인한 결근 등을 이유로 정식 사원 채용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3개월동안 5번 무단결근을 회사가 왜 배려해야 함? 말도 없이 회사 출근안해놓고 배려 해달라는게 말이야 방구야 워킹맘인지 뭔지 회사가 사생활까지 봐줘야 하나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기부 필요한 배고픈 아이들 사진, 왜 항상 웃고 있을까“만약 이 아이가 당신 딸이라면… 어떠실 것 같아요?”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대 초반 바쳤는데…” 국가는 ‘특급 전사’를 배반했다현역병 복무하다 검정고시 치르고 부사관 생활 지병 얻었지만 제때 수술 못 받고 안정도 못 취해 결국 발병 8개월 만에 불명예 전역 앞둔 상태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월 광주’를 함께 읽는다광주민주화운동 다룬 안내서 출간 우리 현대사·세계사적 의미 짚어 “진상규명 되지 않아 망언들 나와”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설] ‘반민특위’ 아닌 ‘반문특위’를 비판했다는 나경원의 말장난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반민특위로 국민이 분열했다”는 발언과 관련해 “제가 비판한 것은 ‘반민특위’가 아니라 ... 국민을 우습게 본게 아니면 저럴 순 없슴. 그간 나경원이 비열하고 파렴치했어도... 이렇게 '박근혜' 같지는 않았는데... 희안함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