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지난 24일 열린 가나전의 아쉬운 패배로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 도전 과정에서 벼랑 끝에 몰린 축구대표팀에 천군만마가 될 수 있는 공격 카드다.
스포트라이트는 황희찬에 모아졌다. 미니게임에 앞서 스프린트를 실시했는데, 70~80m 정도의 거리를 전력 질주하자 현장에 있던 취재진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멀리서 봐도 100% 힘을 실은 게 느껴졌다.이후엔 7대7 미니게임에 참여했다. 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팀의 공격수 역할을 맡아 패스와 슈팅으로 몸을 풀었다. 현장을 함께 한 대표팀 관계자는 “황희찬은 대표팀에 합류한 이후 줄곧 회복에 전념했다. 미니게임에 참여한 건 처음”이라고 확인해줬다. 팀 훈련을 마친 뒤엔 황의조, 이강인 등과 함께 간단한 슈팅 연습도 했다. 빈 골대에 오른발 감아차기를 여러 차례 시도하며 영점을 조율하는 모습이었다.
황희찬은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벤투 감독이 손흥민과 함께 양쪽 측면 공격의 기둥으로 일찌감치 점찍은 선수다. 부상을 안은 채로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동료 선수들의 신망은 두터웠다. 카타르 현지에 대표팀이 완전체로 모인 직후 이강인 등 막내 선수 5명에게 ‘첫 골 주인공’을 물었을 때 3명이 황희찬을 지목했다. 팬들 또한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는 킬리안 음바페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황희찬의 별명 ‘황소’와 묶어 ‘음메페’라 부르며 기대감을 나타냈다.다음달 3일 0시에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 3차전은 16강 진출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담스런 승부다. 지난 4년간 벤투호에서 붙박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황희찬의 컴백은 승리 가능성을 끌어올릴 호재다. 선발로 나오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후반 교체 출전으로도 이강인처럼 흐름을 바꿀 역량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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