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수도권 민심 바로미터”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시작을 하루 앞둔 5일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유권자의 관심이 떨어지는 보선 특성상 지지층 결집이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모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24일 간의 단식 후 녹색병원에서 회복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까지 병상에서 환자복 차림으로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된다”며 “국민이 승리하고, 역사가 진보하는 위대한 행진에 빠짐없이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주변 강서구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도 적극 독려해달라”며 “자랑스러운 동지 여러분의 애국심과 애당심을 믿는다”고 덧붙였다.이날 오후 5시30분에는 당 지도부와 진교훈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총괄공동선대위원장과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본부장 등이 총출동해 발산역 인근 공원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9일에는 2차 집중유세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소속 국회의원을 상임위 기준으로 20개조로 나눠 피케팅, 상가 방문 등 유세 활동을 하기로 했다. 각 조는 사전 선거 전 1회, 본 선거 전 1회 유세 지원을 목표로 활동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내년 총선을 앞둔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라면서 “만약에 패배한다면 지금까지 당 운영 기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어떤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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