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왕젠린, 마화텅.’ 중국에서 손꼽는 대부호를 언급할 때 등장하는 이름이다. 이들은 모두 중국 대표 기업의 수장이자 매해 세계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중국 여성 부호를 떠올릴 때는 둥밍주, 양후이옌 정도가 끝이다.
천젠화는 건설노동자로 성실하게 일하고 있었고 판훙웨이도 다니던 직장에서 착실히 연차를 쌓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천젠화에게 사고가 일어났다. 부상을 당한 천젠화는 건설 현장 일을 그만두었지만, 생계를 위해 실크 제조업 분야에 뛰어들었다. 1994년, 이들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부도 위기에 처한 방직공장을 인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이들을 말렸다. 아직 인수할 만큼 자금이 모인 것도 아닌 데다 레드오션인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었기 때문이다. 사업을 확장하고 싶었던 천젠화와 판훙웨이는 이들의 충고를 귀담아듣지 않았다. 그리고 이곳저곳에서 자금을 빌리고 모아두었던 저축까지 털어 해당 방직공장을 인수한다.
주변 지인들이 보았을 때 이들이 엄청난 규모의 부채까지 지며 인수에 나선 것을 ‘무모한 도전’으로 여겼다. 대담한 결정을 한 판훙웨이와 천젠화는 오히려 자신 있었다. 천젠화의 노련한 경영 능력에 판훙웨이의 날카로운 시장 통찰력과 판단력까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낸 덕분에 해당 공장은 연 1000만 위안의 이윤을 남길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훗날 판훙웨이는 공장 구조와 재무 관리에 대한 지식은 본인이 이미 숙지하고 있으며, 여기에 남편의 인맥과 비즈니스 기술까지 얹으면 공장 운영에 무리가 없으리라 확신했다고 회상했다. 바로 이 공장 인수 성공을 계기로 부부는 초기 중국 제조업 시장에 당당히 발 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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