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령이었던 홍콩은 25년 전 중국에 반환됐다. 당시 '모국과의 재통일'이라는 기치를 내세웠지만, 반환 이후 홍콩과 중국의 관계는 계속 삐걱거리고 있다.홍콩 반환 이후 지난 25년의 주요 순간을 되짚어본다.홍콩은 150여 년간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그리고 1997년 열린 반환식에서 영국 국기 대신 중국 오성홍기가 게양됐다. 홍콩의 중국 반환을 알리는 것이었다.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당시 홍콩 시민들은 집회의 자유, 언론의 자유는 물론 일부 지역에서 민주적 선거 등 중국의 권위주의적 통치 하에선 누리지 못했던 권리를 행사했다.그러나 영국과 중국이 체결한 반환 협정에 담긴 약속을 믿고 홍콩에 남은 이들도 많았다.처음 몇 년간 중-홍 관계는 순조로웠다.
그러나 2001년 거주권 부여 논란, 2003년 중국 본토 방문객이 촉발한 사스 사태, 그리고 2005년 본토의 '반분열국가법' 제정 시도 등으로 홍콩 내에선 중국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커졌다.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은 경제 강국으로 부활한 중국이 세계 무대에서 이를 자랑할 절호의 기회였다.홍콩 내 분위기도 비슷했다. 올림픽 성화가 홍콩에 도착하자 중국 국기를 손에 든 홍콩인 수십만 명이 송화 봉송을 환영하고 환호했다.가히 중국에 대한 '사랑의 여름'이라 부를 만큼 전례 없이 많은 홍콩인들이 스스로 자신을 중국인으로 규정했다.2012년 2월, 홍콩의 한 일간지는 거대한 메뚜기 한 마리가 위협적인 모습으로 있는 광고 하나를 게재했다.당시 홍콩 원정 출산길에 오르는 본토인들이 늘어가자 홍콩인들은 이들이 홍콩의 귀중한 자원을 쓸어간다며 반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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