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나 부산이 적지 소문도 지난주 홍콩섬 컨벤션센터 3층에 개설된 크리스티 홍콩의 아시아 현대미술 경매 출품작 전시장. 김환기의 대작 는 크리스티 전시장에서 별도의 관람 공간에 내걸려 선보였다. 홍콩이 아시아 미술 시장의 최대 거점으로 계속 번영할 수 있을까. 지난 23일 저녁 세계적인 경매사 크리스티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연 가을 ‘20세기 & 동시대 미술 이브닝 세일’ 경매는 이런 질문을 남겼다. 이날 경매에서 거장 김환기의 대작 는 국내 역대 미술품 경매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대를 훌쩍 넘은 132억원에 낙찰됐다. 국내 미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큰 뉴스였지만, 이처럼 큰 영향력을 지닌 홍콩 시장의 앞날이 정정불안 탓에 명쾌하게 그려지지 않는다는 현실이 국내 미술 시장 관계자들과 컬렉터들한테 새삼스레 각인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번 경매 직전까지 국내 미술계에서는 행사의 안전 자체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짙었다.
지난주 홍콩섬 컨벤션센터 3층에 개설된 크리스티 홍콩의 아시아 현대미술 경매 출품작 전시장. 앞쪽 들머리에 내걸린 그림은 일본 작가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이다. 크리스티가 경매 뒤 내놓은 공식자료를 보면, 23일 진행된 이브닝 세일 경매 낙찰총액은 10억6260만 홍콩달러로 역대 이브닝 경매 중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 김환기 작품과 더불어 주목을 받았던 중국 근대 거장 창위의 작품도 작가의 낙찰 기록으로는 최고인 3억398만 홍콩달러에 팔렸다. 24일 열린 서울옥션 정기경매에서도 마르크 샤갈, 김환기, 데이비드 호크니 같은 동서양 대가들의 주요 작품들이 팔리면서 낙찰률 79%를 기록해 선방했다는 평이 나왔다. 그러나 홍콩 시장에 사실상 올인하고 있는 국내 주요 화랑이나 작품 직구 거래의 핵심적인 장소로 홍콩을 이용해온 컬렉터들은 불안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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