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자신의 무소속 출마를 비판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겨냥해 며 연일 맹공하고 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황 대표가 기막힌 말을 했다. 참 가관”이라며 “협량정치, 쫄보 정치를 하면서 총선 승리보다는 당내 경쟁자 쳐내기에 급급했던 그대가 과연 이런 말을 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비판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일부 책임 있는 분들이 당 결정에 불복하면서 자유민주 대열에서 이탈하고 있는데, 이는 총선 승리를 염원하는 국민 명령에 대한 불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지역을 수시로 옮기며 억지로 명분을 찾는 모습은 우리당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정치 불신만 키운다”고도 했다. 홍 전 대표의 이름이 명시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행보로 미뤄봤을 때 사실상 홍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었다.홍 전 대표는 “ 그대의 정치력, 갈팡질팡 리더십을 보고 투표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 국민들은 반 문재인 투표를 할 것”이라면서 “그대가 TV화면에 나오지 않는 것이 미래통합당 승리의 첩경”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앞서 쓴 글에서도 “쫄보정치 때문에 40여일 간 유랑극단처럼 밀양에 천막을 쳤다가 걷어 내고 양산에 천막을 쳤다가 걷어내고 오늘 마지막 종착지인 대구로 이사를 간다”며 통합당 비판과 동시에 무소속 출마 입장을 거듭 밝혔다.
☆☆☆준표가이성울 잃은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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