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 간호학과 김선희 교수팀이 한국고용정보원의 2012∼2020년 고령화연구패널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049명의 동거형태별 인지 수준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전체 노인 3049명 중 독거노인의 비율은 16.5%였다. 일상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비율은 독거노인이 6.2%로, 동거 가족이 있는 노인의 절반 정도였다. 우울을 앓고 있는 비율은 독거노인이 19.9%로, 동거인이 있는 노인보다 5%P 이상 높았다. 정상 인지 기능 수준 보유율은 독거노인이 57.3%로, 동거 가족이 있는 노인보다 10%P 이상 낮았다. 혼자 사는 노인의 인지 기능은 '높음→유지'', '높음→낮아짐', '보통→급감'', '낮음→유지', '낮음→더 낮아짐' 등 5가지 유형으로 변했다. 동거인이 있는 노인의 인지 기능은 '높음→유지'', '높음→낮아짐'', '낮음→유지', '낮음→더 낮아짐''의 등 4가지 유형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혼자 사는 노인의 인지 기능이 '높음→유지/낮아짐'이 아니라 '보통→급감'으로 변화할 가능성은 나이가 80세 이상이거나, 가구 월 소득이 낮거나, 일상생활을 남에게 의존할 때 높았다. 동거인이 있는 노인의 인지 기능이 '높음→유지/낮아짐'이 아니라 '보통-낮아짐'으로 변할 가능성은 여성이거나, 80세 이상이거나, 초등학교 이하의 교육 수준이거나, 무직이거나, 시골에 거주하거나, 비만이거나, 신체 활동을 하지 않거나, 우울증이 있을 때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인지 기능이 떨어진 노인은 약 복용 불이행 등 건강관리가 어려워 질병을 악화하거나, 이차적인 건강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한 의사소통 장애로 다양한 사회활동이 제한되고 일상생활 수행의 어려움으로 인해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면 결국 요양기관 입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데일리 푸드앤메드'에도 실렸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