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병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위해 향후 9년 동안 10억 호주달러 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호주는 수온 상승으로 인한 산호의 백화 현상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종종 받아왔다.그는 지난 28일 "이 암초에 의존하는 일자리는 6만4000개"라며 "지역은 물론 그 지역의 자연 건강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모리슨 총리는 5월 총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며, 암초가 위치한 퀸즐랜드에서 주요 의석을 유지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새로운 자금으로 기존 계약에서 20억 호주달러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호주가 유네스코 공식 세계유산의 '위험' 목록에서 그레이트 배이러 리프를 삭제하는 로비에 성공한 이후, 산호초 백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28일 발표 이후 새로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호주 자연보호 재단은 수질 개선도 중요하지만 기후 작용이 없다면 산호는 끝장이라고 주장했다.협회는 성명을 통해 "현재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지역은 라니냐 기상 패턴 중 전례가 없는 대규모 백화 현상으로 인해 높은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지적했다.호주 정부는 탄소배출 제로화를 약속했지만 오는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26%를 삭감하겠다"는 약속은 약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호주 북동쪽 해안에서 2300km 이상 뻗어 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세계에서 가장 생물 다양성이 높은 생태계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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