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일부 사업을 떼어내 자회사를 세운다. 현대모비스 기업가치가 축소돼야 유리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승계를 위한 초석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대모비스는 사업 부문별 전문성 강화와 노동 이슈 대응 차원이라고 주장하지만,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다.최근 발표된 자회사 신설을 두고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앞서 관련 보도가 나온 지난 16일 3.5% 낙폭을 기록하더니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자회사 신설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각사가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주장한다. 현대모비스는 “사업규모가 커짐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부품 제조 경쟁력 확보 역량을 동시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 미래 사업 핵심 영역은 모회사를 중심으로, 별도 계열사는 독립적인 생산 경쟁력을 갖춘 핵심부품 전용 공급사로서 함께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신설은 생산 부문 성장보다 사업 구조조정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자동차 산업에 정통한 한 노동계 인사는 “생산 부문을 키우는 게 아니라 떨어내기 쉬운 구조를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개발과 생산 분리는 기술력 확보와 관련이 없다”며 “연구개발과 분리된 생산 조직은 단순 하청기지로 전락할 심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지엠은 연구개발 기능이 별도 법인으로 분리되면서 독자 생존이 불가능해지고 오히려 존속에 대한 위협이 커졌다”고 전했다. 또한 “폭스바겐은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차 부품을 다른 완성차 기업에 납품하기도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이번 계획처럼 연구개발과 생산을 분리하지 않았다”고 했다.
자회사 설립을 통해 회사를 쪼개면 현대모비스 주가에 대한 정 회장 영향력이 강화되는 측면도 있다. 영향력을 미치는 대표적인 수단은 대외적인 홍보 메시지다. 여러 사업 부문을 영위하는 회사는 특정 사업 부문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발표를 내도, 다른 사업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면 주가 하락이 제한된다. 반면 사업 영역이 단순하면 회사의 발표가 보다 직접적으로 투자 심리에 작용한다. 이상훈 변호사는 “설립 후 현물출자 방식은 주총을 거치지 않지만, 부동산·채권·근로 관계·지식재산권 등 회사를 구성하는 요소마다 이전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IMF 이후 기업 구조조정이 용이하도록 주총 한 번으로 분할과 출자까지 가능하도록 마련한 제도가 물적분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굳이 절차가 복잡한 설립 후 현물출자 방식을 택한 건 해당 사안이 입에 오르내리지 않기를 바라는 속내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석열 정부가 노골적으로 친기업 성향을 드러내는 상황 속에서 현대모비스 자회사 신설을 이해하는 시각도 있다. 정부 기류를 타고 정 회장 승계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용진이 긴급기자회견 한다며 모인 사람들이 이렇게 이재명의원 비판하는 자리에서 발언하는것도 문제지만 이재명의원 욕을 박아지로 할사람 미리 심어놓고 방송에 내보내는 이런 쁘락치 같은 행태를 보이는 박용진이 분당과 신당창당을 미리 선전포고 하는거냐 빨리가라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nocutnews - 🏆 18.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kookilbo - 🏆 9. / 59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TBC_news - 🏆 3.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