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500m 구상나무 떼죽음, 유력용의자는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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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는 한라산에 가장 많이 분포하지만, 지리산을 대표하는 아고산 식물이다. 최근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언론 보도에 자주 언급되는 한국 특산종으로, 이 나무의 죽음과 관련한 비밀을 찾기 위한 연구가 수십년째 이어져왔다.

주요 고사 원인은 수분 스트레스10여년 만의 변화로는 결론 못 내

불확실성에 집중, 연구 지속해야” 지난달 15일 지리산에서 찾은 고사한 구상나무들. 구상나무가 말라 죽는 이유는 수분 조건의 변화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수분 조건이 달라지면 아고산대 식물인 구상나무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백두산에서 시작한 1400㎞ 백두대간의 종점, 지리산은 기후변화의 비밀을 품고 있다. 지리산은 남한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두 산 모두 과거 빙하기 한반도 전역에서 번성했다가 지금은 산꼭대기에만 남은 ‘빙하기 식물’들의 피난처다. 고도에 따라 다양해지는 식생 때문에 지리산은 한반도 남부 생태계의 유전자 풀 구실을 한다. 한반도 특산식물의 19%가 지리산에 있다. 이름부터 특별한 ‘지리바꽃’, ‘지리강활’처럼 여러 지리산 특산식물이 덕유산, 가야산 등 주변 산까지 퍼져 있다. 이런 이유로 1967년 전국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면적도 가장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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