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은 항공우주작전본부를 방문했습니다. 지하벙커 공군 지휘부를 함께 찾은 건,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됐습니다.지하벙커에 있는 항공우주작전본부는 한반도 내 항공우주작전을 지휘·통제하는 한·미 공군의 최상위급 지휘부입니다.
작전조정실에 들어선 바이든 대통령은 희생으로 맺어진 양국 동맹이 70년 동안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대북 억지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장소라고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미국 대통령이 직접 항공우주작전본부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한미 정상 차원에서 강력한 연합 방위 태세를 과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바이든 대통령은 도착 때처럼 박진 외교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다음 방문국인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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