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속 비닐하우스에서 숨진 속헹…499일 만에 산재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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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속헹씨는 2020년 12월 난방도 안 되는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잠을 자다 사망했고, 부검 결과 ‘간경화로 인한 혈관 파열’이 사인으로 지목됐다. 대책위 등은 이 죽음이 사회적 죽음이었음을 드러냈다. 2일 근로복지공단은 속헹씨 사망 499일 만에 산재를 승인했다.

열악한 숙소 혈관수축 영향 등 ‘사회적 죽음’ 인정 캄보디아 국적 이주노동자가 한파 경보가 내려진 지난 2020년 12월20일 경기 포천시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2020년 12월23일 오후 숨진 노동자가 일하던 비닐하우스와 숙소에서 포천 이주노동자상담센터 대표 김달성 평안교회 목사가 설명을 하고 있다. 이날 농장 대표는 기자들이 찾아오자 경찰을 불러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포천/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co.kr 지난해 12월20일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했던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속헹씨에 대한 산재 승인이 결정됐다. 속헹씨가 지난 2020년 12월20일 영하 20℃의 날씨에 경기도 포천 한 농가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499일 만이다.

앞서 속헹씨는 2020년 12월20일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난방조차 할 수 없었던 경기도 포천의 한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잠을 자다 사망했고, 부검 결과 사망 원인으로 ‘간경화로 인한 혈관 파열과 합병증’이 지목됐다. 그러나 대책위 등은 직업환경전문의 의견을 통해 난방을 적절하게 할 수 없는 비닐하우스 내 샌드위치 판넬 숙소라는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한파로 인해 혈관이 급격히 수축돼 파열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사업자 등록 없는 농업 사업장에서 건강보험조차 가입하지 못해 건강검진도 받지 못함으로써 간질환 증세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 사회적 죽음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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