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의 대면 협상인데, 교착 상태에 놓인 방위비 협상 타결의 큰 진전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지난달 5일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첫 방위비 협상을 화상으로 가진 뒤 한 달 만입니다.외교부는 조속한 시일 내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한미 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측은 지난해 3월 2020년 분담금을 2019년 1조389억 원에서 13%가량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하고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거부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 방위비 분담금 협의와 관련해서는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상호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다만 트럼프 행정부 때 잠정안 합의를 이루고도 막판에 뒤집힌 전례가 있는 만큼, 정부는 신중하게 막판 협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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