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27일 오후 서귀포시 남원읍의 중산간도로에 차들이 미끄러져 엉켜 있다. 연합뉴스 설연휴 마지막날 궂은 날씨로 모든 항공편이 결항했던 제주도에 27일 또다시 큰 눈이 내려 항공 운항이 차질을 빚고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중산간과 산지에 대설경보를 발효하고, 북부·동부·남부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전날 오후부터 내린 눈은 이날 저녁 8시 현재 한라산 사제비동산 53.7㎝, 어리목 40.5㎝, 삼각봉 40.1㎝까지 쌓였다. 영실·어리목·관음사·성판악·어승생악·돈내코·석굴암 등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 7곳이 기상악화로 모두 통제됐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인 1100도로와 5·16 도로 일부 산간도로는 운행이 전면 통제되거나 월동 장구를 갖춰야만 통행할 수 있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계속 눈이 내리다가 28일 낮 12시~오후 3시께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매서운 바람이 불면서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한 출발·도착 항공편이 사흘 만에 또다시 지연되거나 결항했다. 현재 제주공항엔 급변풍 및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73편이 결항하고 108편이 지연 운항했다. 기상청은 28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항공 및 해상교통편이 지연 또는 결항할 수 있다고 밝혔다. 27일 제주공항에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져 강풍에 야자수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주현 기자 edigna@hani.co.kr 관련기사 이슈오늘의 날씨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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