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통령실로 초청했지만, 한 전 위원장이 거절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를 댔지만, 총선 기간 내내 이어져온 두 사람의 불편한 관계를 보여주는 단면이란 해석이 나온다. 특히 당내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으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의 거절에 따라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의 회동은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초청 “건강상 이유” 거절…갈등 골 깊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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