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있는데, 일본에는 없는 것 [K, 도쿄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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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도쿄 상륙 뉴스

일본,한국,한국 브랜드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또 다른 캐주얼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한때 일본인 매출이 전체 월매출의 90%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달부터 일본 파르코와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박동용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책임은 '백화점 중심의 명품과 중가 이하의 패스트패션이 장악한 일본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는 디자이너 감성에 적당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가 이상 고가 이하 시장을 공략한다'고 말했다.

10년 전만 해도 일본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나 브랜드는 ‘K’를 떼야 생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K’를 붙여야 관심을 받는 ‘K-프리미엄’이 생겨났다. 과장이 아니다. 2024년 현재, 도쿄의 트렌드 발신지로 꼽히는 시부야에서는 연일 한국 브랜드 의 팝업 스토어가 열리고, 명품 거리로 불리는 아오야마에 문 연 한국 브랜드 의 매장 앞에는 매번 긴 줄이 늘어선다. 이세탄·마루이 등 일본 주요 유통 업체의 상품기획팀에는 도쿄에 상륙하지 않은 한국의 ‘핫’ 브랜드를 찾는데 여념이 없다. 분명 우리보다 패션에서, 소비재에서 ‘한 수 위’였던 일본의 변화다. 자국 브랜드 사랑이 유난히 뜨거워 ‘내수 철옹성’으로까지 불렸던 일본이 한국 브랜드 에 무장 해제되고 있는 이유는 뭘까.〈편집자 주〉③ 50억-〉1800억, 이 브랜드가 새로 쓰는 K-패션 성공 방정식일본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국 브랜드 대표들은 최근 2~3년간처럼 사업하기 쉬웠던 때가 없었다고 입을 모은다.

일본 소비자들의 이 같은 호응은 자연스레 브랜드의 일본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 FnC의 잡화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는 지난 4월 첫 해외 진출국으로 일본을 낙점, 공식 온라인 몰을 열었다. “성수동 쇼룸을 찾은 일본인 쇼핑객들이 일본 매장 오픈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진 게 계기가 됐다”는 게 브랜드 관계자의 설명이다.명품과 SPA 사이 사실 일본은 패션 강국으로 통한다. 시장 규모가 국내보다 두 배 이상 큰 100조 원대로 추정된다. 이세이 미야케·요지 야마모토·레이 가와쿠보 등 세계적 디자이너들을 배출했고, 꼼데가르송·사카이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유니클로 등 세계적인 SPA 까지 두루 보유하고 있다. 이런 일본에서 K-패션 브랜드가 관심을 끌 수 있는 동력은 무엇일까. 히라마츠 유고 파르코 시부야 점장은 “K-팝의 영향이 분명히 있지만, 그것만으로 이렇게 관심을 끌 수는 없다”고 말했다.

SNS로 취향 대통합 한국에 감각 좋은 신진 브랜드가 과거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달라진 점은 SNS라는 강력한 확산 플랫폼이 생겼다는 점이다. 도쿄에서 만난 한국 브랜드 소비자들은 대부분 친구의 인스타그램에서, 일본 내 인플루언서의 계정에서 한국 브랜드를 처음 접했다고 답했다. 실제로 한국 브랜드가 잘 되는 해외 시장의 공통점은 SNS 침투력이 높은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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