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평등 수준 108위…전세계 성별격차 해소에 99.5년 걸린다

경제 분야 격차 해소엔 275년 걸려 게티이미지뱅크 핀란드·노르웨이·뉴질랜드 등에서 여성 총리 탄생 소식이 잦아지고 있지만, 전세계의 모든 분야에서 성별에 따른 격차가 해소되기까지는 99.5년이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전망치보다 조금 당겨졌지만, 양성평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별 양성평등 수준을 보여주는 성별격차 순위에서 한국은 중국보다 낮은 108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제포럼은 최근 전세계 153개국의 성별에 따른 격차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고 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경제활동 참여·기회, 교육적 성취, 건강·수명, 정치적 권한 등 4개 부문 통계를 이용해 성별격차를 지수화했는데,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남녀가 평등하다는 걸 뜻한다. 세계경제포럼이 최근 발표한 성별격차지수 상위 10개국. 지수가 1에 가까울수록 양성평등 수준이 높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정치 분야에서 성별에 따른 격차가 해소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지난해보다 12년이나 단축됐다. 전세계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 프랑스의 여성 임원 비율은 4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제포럼 누리집 . 세계적으로 15~64살 사이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비율은 55%로 남성에 크게 못 미쳤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관리직·대표직 등의 여성 비율이 여전히 낮은데다, 자동화 등 기술 변화가 여성 종사자 비율이 높은 소매업 분야에 큰 타격을 입혔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제 분야의 성별격차가 해소되려면 무려 257년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지난해 전망 때보다 55년이나 더 늘어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153개국 중 성별격차가 가장 작은 나라는 아이슬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슬란드의 성별격차지수는 0.877이다.

와중에 쓴 사진도 성별격차 오짐

때되면 동등해질걸....

'한국, 성평등 수준 세계 108위' 뒤에서 세는 게 더 빠르겠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 💀💀국정원 해킹사건(빨간 마티즈)에 연루된 이낙연(총리)과 서훈(국정원장)이 긴급체포되며 구속된다(사유는 메인트윗의 '이 스레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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