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 안하려 공격보다 수비 위주 이대훈이 25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68㎏급 동메달결정전 중국 자오슈아이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뒤 엄지를 치켜세우며 축하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러시아, 미국, 세르비아, 우즈베키스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타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획득한 나라들이다. 러시아가 유일하게 2개를 획득했고, 7개 나라가 8개의 금메달을 나눠 가졌다.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대륙도 다양하다. 특히 동유럽에서 4개의 금메달이 나온 점이 눈에 띈다. 메달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32개 메달을 21개 나라가 가져갔다. 처음 태권도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나라도 3곳에 이른다. 종주국 한국은 금메달 없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차지해 메달 순위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올림픽은 세계화된 태권도의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세계태권도연맹 가입국은 모두 210개. 국제축구연맹에 이어 가장 많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26일 “태권도는 모든 올림픽 종목 중에 가장 관대하다. 기존에 국제 스포츠계에서 소외됐던 국가들이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희망을 줬다”고 평가했다. 실제 태권도는 2016 리우올림픽 때 코트디부아르와 요르단에 최초이자 유일한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아프가니스탄은 역대 올림픽 메달 2개가 모두 태권도에서 나왔다. 세계화에 발맞춰, 한국 태권도가 금메달 개수의 감소보다는 태권도 정신을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용철 서강대 교수는 “세계화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금메달을 못 딴다고 종주국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선수들에겐 태권도의 나라로서 경외를 줄 수 있다”고 했다. 또 “올림픽 메달은 최고의 선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태권도계가 실제 태권도 정신을 잘 간직하고 있는지를 되물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태권도 경기 규칙을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신 승리
그리고…발로 때리는건 한국인 채형 보다 서양인이 유리함…짧은 팔 다리론 어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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