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서비스 왓챠는 지난 3월24일 〈한화 이글스:클럽하우스〉를 공개했다. KBO리그 구단 한화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주제는 ‘리빌딩’. 스포츠에서 하위권 팀을 재건해 강팀으로 만드는 과정을 뜻하는 단어다. 박준영 감독은 지난해 1월25일 카를로스 수베로 신임 감독 취임식 때부터 촬영을 시작해 11월에 마무리 지었다. 촬영 기간 중 끝난 페넌트레이스에서 한화는 49승 83패 12무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리빌딩 파트1’ 시즌에 승률을 전년 대비 4.5%포인트 끌어올리는 데 그쳤다. ‘파트2’ 격인 2022년에 한화는 6연패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3시즌 동안 페넌트레이스 5할 이상 승률을 딱 한 번 한 팀이다. KBO리그에서 리빌딩은 쉽지 않다. 무너진 팀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수가 많아야 한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리빌딩 방식은 대개 이렇다. 당분간 성적을 포기하고 유망주 선수들을 끌어모은다. 이른바 ‘탱킹’이다.
당시 고교 선수는 프로 직행보다 대학 진학을 우선순위에 뒀다. 1990년대부터 프로가 1순위로 변했다. 더 우수한 신인이 더 어린 나이에 프로에 도전했다. 1990년대에 젊은 야구 스타가 속속 등장했던 이유다. 2000년대부터는 24세 이하 선수의 활약이 줄어들었다. KBO리그 출범 이후 한국 야구 수준은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신인이 당장 주전으로 활약하기 어려워졌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여기에 또 다른 변수가 있다. 한국 야구선수는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병역의무를 진다. 고교나 대학을 졸업한 선수는 입단 직후부터 입대 시기를 두고 고민한다. 지금 대다수 프로야구 선수는 24세 이전에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한다. 프로야구 선수의 병역과 연고지 문제 1990년대 중후반까지는 병역 부담이 덜했다. 1995년까지 공익요원 복무 선수는 야간 홈경기에 출장할 수 있었다. 이 조치는 이듬해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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