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자 지역사회건강조사에 기반한 지자체별 자가보고 비만율 현황을 상세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연도별로는 △2013년 24.5% △2014년 25.4% △2015년 26.3% △2016년 27.9% △2017년 28.6% △2018년 31.8%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2020년 증가세가 주춤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1년 32.2% △2022년 32.5%로 또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남성은 △20대 38.8% △30대 51.4% △40대 48.1% △50대 40.1% △60대 33.0% △70대 27.9% 등으로 나타났다.반면, 여성은 △20대 15.5% △30대 19.0% △40대 19.7% △50대 22.7% △60대 27.6% △70대 30.6% 등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비만율도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권혁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국내 성인 비만율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비만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던 시기의 소아청소년들이 성인이 되면서 순차적으로 높아지는 걸로 보는 게 가장 합리적인 추정”이라고 말했다.전국 17개 시도 중 13개는 비만율이 악화했다. 울산, 충북, 전남‧경남이 각각 2.4%포인트, 1.9%포인트, 1.5%포인트 올랐다. 반면 줄어든 시‧도는 4개로 인천이 1.9%포인트, 대전이 0.9%포인트, 대구‧광주가 0.6% 포인트 감소했다. 최근 3년간 평균 비만율로 따져보면 대전 서구, 경기 과천시, 대구 수성구 순으로 비만율이 낮았다.질병청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심층 연구를 진행해 비만율 상승 원인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지영미 청장은 “비만은 높은 위험성 대비 질환이라는 인식이 낮은 데다 중대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질환”이라며 “개인 스스로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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