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찬물 욕조'서 숨진 의붓아들, 부검 소견은 '알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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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이 숨진 이날 여주 최저 기온은 영하 6도였다.

아홉살 어린이가 숨질 당시 상황은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지만,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작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어린이가 숨진 지 사흘째인 13일도 경찰은 수사를 이어갔다.경기 여주경찰서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이 숨진 A군에 대한 부검을 시행했는데, 사인에 대해선 '판단 불가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전해왔다”며 “자세한 부검 결과가 나오는 데에는 3~4주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이날 나온 결과는 법의관이 맨눈으로 관찰한 것이다. 국과수는 여주서에 “육안으로는 사인을 판단할 수 없다. 팔목·정강이 등에서 멍이 나왔지만 사인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며 “저체온증을 우선으로 고려해 부검 결과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쯤 여주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 것 같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다시 함께 같이 살다가 추가 학대 정황이 발견돼 또 A군을 가족에게서 떨어지게 한 기관의 조치는 2018년 2월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A군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시기가 다가오자 친아버지는 “잘 키우겠다”고 약속하며 A군을 집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간 A군은 약 2년 만에 싸늘한 주검이 됐다.A군처럼 가정에서 학대를 당해 부모와 격리됐다가 집으로 돌아가 사망한 사례는 또 있다. 지난해 9월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계부의 지속적인 학대를 받아 숨진 아들은 2년 넘게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집으로 온 지 한 달 만에 숨졌다.학대 피해 어린이들이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아동을 가정에서 분리해 보호할 경우 신속히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규정하는 현행법이 근거다. 격리 그 자체를 목적으로 두지 않고, 부모 교육 등을 통해 다시 정상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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