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와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 속에 조금은 '덜' 관심 받은 어린 학생의 죽음이 있었습니다. 갓난 아기 때부터 보육원에서 자라다 '홀로서기'를 준비하던 고등학생 이야기입니다. 매년 2500명 넘는 아이들이 만 18세가 되면 자립지원금 500만 원 등을 손에 쥐고 떠밀리듯 세상에 나옵니다. 이런 아이들을 '보호가 끝났다'고 해서, '보호 종료 아동'이라고 부르는데요.약 1년 뒤면 보육원에서 나가기 때문에,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었습니다.하지만 이 소년 말고는 그 누구도 죽음의 이유를 함부로 단정할 수 없을 겁니다.자신이 속한 세계에서는, 이런 죽음이 특별하지 않다고도 했습니다.[자해나 이런 걸 좀 많이 했다는… 죽고 싶다, 이런 말은 많이 오고 가는데. 보호 종료가 되고 나서는 좀 많이 들리는 것 같아요.
]작은 요는 한때 누군가에게 버려졌던, 지금은 서로의 유일한 가족이 된 반려견의 것입니다.[기초수급자 신청하려고 어제 왔다가 서류 필요하다고 해가지고 그거 떼 왔거든요.][진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나온 애들은 진짜 적은 돈이거든요. 그 5백만원이. 아무도 없고 제 힘으로 알아서 다 해야 되는데, 좀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하고…][1년 동안 아무도 모르게 많이 맞았거든요. 거기 있는 선생님한테.]낮 시간을 쪼개 볼일을 보고 나면, 오후부터 새벽까지는 콜센터에서 일합니다.[대학교 다니다가 그냥 콜센터로 바로 들어간 거여 가지고 3년 동안 1백만 원씩이라도, 그러면 3천만 원 되잖아요.]홀로서야 할 때의 막막함은 같았습니다.[취직을 한 것 자체가 제일 좀 잘 된 케이스기는 해요. 구치소나 이런 데 여러 번 왔다 갔다 하고…][ 나이라든가 그런 기준을 좀 더 높였으면 좋겠어요.
내 기억으론 거의 20년전에도 자립지원금이 500만원이었는데 지금도 동일한 액수라니...
처음 18살에 보육원을 나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을 돕는 캠페인 열여덟어른_캠페인;에 대해선 한마디도 없네요? ㅠㅠ 너무 어려서 투표권은 줄 수 없다는 나이 18살에 보육원 아이들은 방 한 칸 구하기도 힘든 돈만 갖고 보육원에서 나가야 한다는... 이상한 제도 바꿔야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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