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 온도 1200도…화산 용암처럼 뜨거워 스바루 망원경으로 발견한 황소자리의 행성 '2M0437b'. 네 방향으로 난 빛줄기는 망원경의 반사 빛이다. 왼쪽의 흰 물체는 이 천체의 위성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하와이천문학연구소 제공 하와이대가 이끄는 국제 공동연구진은 지금까지 발견한 행성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속하는 행성을 발견했다고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보’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2M0437b’라는 이름의 이 행성은 수백만년 전에 형성됐으며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의 질량보다 3~5배나 무거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행성이 있는 곳은 ‘별 보육원’으로 불리는 황소자리다. 황소자리는 지구로부터 450광년 거리에 있는 거대한 분자 구름으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 탄생 구역이다. 450광년 거리의 황소자리 분자구름.
그 결과 이 천체가 멀리 떨어져 있는 항성 ‘2M0437’의 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임을 확인했다. 이 천체와 별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 거리의 100배나 됐다. 태양과 명왕성 거리의 2.5배다. 지구에서 417광년 거리에 있는 이 별은 빛이 너무 희미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하와이 마우나케아산 정상의 천문대. 왼쪽부터 스바루 망원경, 2개의 켁 망원경, 나사 적외선망원경. 켁은 망원경 지름이 10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큰 광학 망원경이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_______가장 어린 행성으로 보는 근거는? 46억년에 가까운 지구 나이와 비교해, 이 행성의 나이가 수백만년에 불과한 어린 행성으로 추정하는 근거는 행성의 높은 온도다. 연구진은 보도자료에서 “행성 형성 과정에서 방출된 에너지로 인해 행성이 아직도 매우 뜨겁다”며 표면 온도가 섭씨 1127~1227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하는 용암과 비슷한 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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