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수원에 1대 0 승리…개막 9경기 무패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과 K리그1 2023 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분 터진 김승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대 0으로 이겼습니다.반면 '최하위' 수원은 최성용 수석코치 대행 체제에서 2연패를 당하며 개막 9경기 무승의 깊은 수렁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습니다.수원 진영 왼쪽 측면에서 투입된 공중볼을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잡다가 놓쳤고, 김승대가 떨어진 볼을 재빨리 잡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마친 포항은 후반 36분 수원 진영 페널티지역 왼쪽 앞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양형모의 손끝에 걸려 추가 득점엔 실패했습니다.개막 6연승 이후 2경기 연속 무승으로 잠시 주춤했던 울산은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가장 먼저 '승점 20 고지'를 밟았습니다.홍 감독은 울산 사령탑 부임 786일 만에 50승을 달성해 최용수 강원FC 감독이 FC서울을 지휘할 때 세웠던 기존 기록을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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