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브라질 등에서 코로나 3차 파동...전국 봉쇄에 사망자 최다 기록까지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4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프랑스는 최근 신규확진자가 꾸준히 늘었다. 특히 중환자실 병상의 44%가 지병이 없었던 65세 미만이란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존의 취약층이 기저질환이 있는 65세 이상의 고령층이었다면 전염병 양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백신 접종 확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3차 파동이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랑스는 학교 폐쇄를 포함해 3번째 전국 봉쇄조치를 발표했고, 브라질과 인도 등에선 하루 사망자 수가 최다를 기록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달 31일 TV연설을 통해 오는 3일부터 한달간 전국봉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내외 모임을 금지하고 거주지에서 10㎞ 이상 이동하는 것이 제한된다. 특히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도 3주 동안 문을 닫는다. 프랑스는 지난해 2차 파동 때에도 “학교만은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2020년 9월 이후 학교수업을 재개했으나 이번엔 봉쇄 대상에 포함됐다. 그만큼 3차 파동이 심각하다는 의미다.

프랑스24 등 현지 언론보도를 보면 신규 발생의 3분의 2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10만명에 육박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백신접종 효과를 기대해 지난 1월만 해도 전국 규모의 봉쇄는 다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입장을 바꿨다. 그는 “백신접종이 생명의 열쇠”라며 “이번 여름까지 모든 성인 대상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1차 백신 접종률은 12%로 낮은 편이다. 3차 파동을 선언한 독일은 부분적 봉쇄를 실시하고 있지만 “더 강력한 봉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바이에른주의 보수당 총리 마르쿠스 쇠데르와 바덴뷔르템베르크 녹색당 대표인 윈프리드 크레슈만은 공동성명을 통해 “지금 전염병 상황은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며 “정치지도자들은 책임에 부응해 망설이지 말고 강력한 봉쇄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도와 브라질은 지난 달 31일 하루 사망자 수가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터키도 봉쇄를 푼 지 한 달도 안돼 이번 주말부터 다시 거의 전지역에 봉쇄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터키는 지난 달 30일 신규확진자 수 최다를 기록했는데, 터키 언론 데일리 사바는 “최근 신규감염의 75%가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도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지난 달 3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최근 7일간 신규확진자 수가 전주에 비해 12% 증가했고 입원자 수도 늘어났다”며 “아직은 경계심을 늦춰선 안되는 때”라고 강조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기저질환의 위험보다도 체력을 키워야할듯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