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벨라루스 내정 개입 말라” 서유럽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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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와 가장 가까운 국가로, 전통적으로 러시아 안보에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민주화 요구 시위는 열흘째 계속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시민들이 18일 민주화 요구 시위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연합 정상들에게 “벨라루스 내정에 개입하지 마라”며 벨라루스 민주화 요구 시위 사태에 대한 서유럽의 개입을 견제하고 나섰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18일 푸틴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연쇄 전화회담을 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전화회담에서 “벨라루스 현 상태가 논의됐다”며 “러시아 쪽은 몇몇 나라들이 벨라루스 지도부에 압력을 가하고 내정을 간섭하는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도 이날 마이코 하스 독일 외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 독일은 유럽연합이사회 의장국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이 전화 회담에서 “ 내정에 어떤 외국의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

벨라루스에서는 지난 9일 대선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6선에 성공하자, 부정 선거라며 규탄하는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다. 인구 약 950만명인 나라에서 수십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으며, 최근에는 공장 노동자들이 집단 파업에 나서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민주화 요구 시위 과정에서 7000명 이상이 체포되고 수백명이 다쳤다. 슬로바키아 주재 대사가 민주화 요구 시위대에 지지 의사를 표시하는 등 루카셴코 정권 내부에서도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26년째 집권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와 접경한 서부 지역 주둔 부대들의 전투준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서, 민주화 요구 시위를 서구의 개입과 연결하려 하고 있다. 대선 운동 과정에서도 야권 후보가 외세의 조종을 받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한편으로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시위 격화 뒤 지속해서 전화 통화를 하면서 러시아의 지원을 얻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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