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폭우 동시에...기후변화에 끓는 지구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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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끓는 지구, 폭염·폭우 동시에...반복되는 기상이변 전문가들은 '이제 더 이상 평범한 여름은 없고, 기록적인 폭염이 반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30일 경기도 안성의 낮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8.9도까지 치솟았다. 3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1~35도까지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일부 지역에는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지며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서울에서도 주말 사이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엔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며 폭염경보와 호우특보가 동시에 내려지기도 했다. 이날 서울 서남권 등에선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폭염과 폭우가 하루에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은 대기의 상층과 하층 기온 차가 극명해 대기 불안정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한반도를 겹겹이 감싼 뜨거운 공기가 대지를 달구고 결국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게 된 것이다.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며 전국 대부분이 폭염 경보가 발효된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고 있다최근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선 고온으로 인한 산불로 4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기상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이처럼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실제로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지구 평균 지표면 기온은 16.95도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2019년 7월 기온보다 0.32도 더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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