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쏟아부은 물폭탄에 경북 포항시 전역이 물바다로 변한 가운데 남구 인덕동 주택가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들이 침수돼 있다.2022.9.6 ⓒ뉴스16일 포항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께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수색을 위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이들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지하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방송을 듣고 차량 이동을 위해 나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오전 9시 46분께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또 다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들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과 함께 수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가 66세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번 태풍으로 인해 포항과 경주에서 각각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7시 57분께 포항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인근에서 1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는 가족과 함께 걸어서 대피소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기사 원소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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