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홍> 사이버 렉카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대중에 관심을 끌 만한 사안이 터지면 사건의 진실과는 관계없이 조회수를 늘릴 목적으로 선정적인 내용을 온라인상으로 전하는 사람들을 말하는데, 요즘에 일부 정치 유튜버들이 사이버 렉카를 방불케 하는 채널 운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정치 유튜버들의 세계를 한 달여간 취재한 분이세요. 한국일보 이정원 기자님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기자님, 어서 오세요. ◆ 김성회> 글은 엄청 세게 쓰시는데. 안녕하세요부터가 너무. ◆ 김성회> 한국일보의 탐사팀 기자님들이시거든요. 굉장히 무서운 분들인데 말씀을 되게 조근조근하시고. ◇ 박재홍> 정치 유튜버를 심층적으로 취재한 기획기사였는데 그러니까 한국일보 사회부에서 같이 기획한 그런 기사인 거죠? ◇ 박재홍> 진짜 엄청 열심히 일하셨군요, 그러면. 대단하십니다. 이 정치 유튜버들의 이 세계를 보고 우리가 한번 내려가자.
김동민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경호 강화 첫날인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300여m 떨어진 곳. 일반 차량이 진입하는 것과 달리 확성기 부착한 차량이 정차해 있다. 이 차는 확성기 부착으로 마을 내 진입이 통제됐다. 2022.8.22 image@yna.co.kr 연합뉴스◇ 박재홍> 주민들이 엄청 그러면 여전히 고통스러우시겠네요, 지금도?◆ 이정원> 소리가 일단. 소리 크기가 가장 고통스러운 점 중에 하나인데 워낙 소음이 크다 보니까 듣기 좋은 소리도 아니고 욕을 동반한 소리이다 보니까 어떤 주민분들은 불면증이랑 정신과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일단은 거기를 지키고 계시는 경찰분들도 일단은 귀마개를 끼고 항상 자리를 하고 계세요. ◆ 이정원> 그래서 이 선배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에 2번에서 3번을 가는 건데도 거기 갔다가 서울을 올라오면 '구속해' 노래가 맴돌아서.
김동민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 강화 이튿날인 23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근처에서 한 주민이 마당에 나와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2022.8.23 image@yna.co.kr 연합뉴스◇ 박재홍> 돈벌이 이 사람들이 어떻게 합니까?◆ 이정원> 네. ◇ 박재홍> 경찰들한테 그런 말을 해요? ◆ 김성회> 그러니까 유튜브를 통한 수익만 그런 거죠? 아니면 후원금까지 합쳐서 그런 건가요? ◇ 박재홍> 그러니까 화면에다 계좌번호를 띄우잖아요. 그러면 거기로도 입금되는 게 있고 그 유튜브 수익은 포함이 안 되는 거네요. ◆ 김성회> 이건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좀 더 열성적인 분들은 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것을 선호하시거든요. 그러니까 그쪽의 수익이 더 많을 가능성이 높아요.
◆ 이정원> 채널이 폭파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이제 광고주 친화적이지 않은 콘텐츠라고 해서 그러면 노란딱지를, 일명 노란딱지라고 하는데, 붙여서 거기에는 이제 광고 수익이 붙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떻게 보면 그런 것은 그 채널을 더 유명하게 만들어주는 수단이 되기도 하거든요. 왜냐하면. ◆ 김성회> 딱지는 누가 주는 게 아니고 유튜브가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거기 때문에. ◆ 김성회> 말은 그렇게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유튜브가 광고주님들이 괴로워하시는지 안 하는지 기준으로 해서 합니다, 실제로는. 말은 많기는 많았는데. ◆ 이정원> 그게 사실 국회의원을 돈을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서. 그리고 이제 연간 한도액이 있어서 비교가 아주 엄밀하게 되지는 못하지만 영향력을 비교해 보려고 그걸 굳이 줄 세워 봤는데 당연히 1위부터 10위권을 최상위권이라고 한다면 거기에 유튜버분들이 9명이고 의원은 실명을 말해도 되나요? 기동민 의원 한 분만 최상위권에 있고요.
◆ 이정원> 그런데 결국에는 모든 100여 개 넘는 선거구에 다 무효소송을 제기할 거고. 거기 한 선거구마다 2억 원씩이 필요하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모금을 받았는데 정말 수십 억, 수백 억이 모였어요. 그런데 이제 그 결과가 지난달에 대법원에서 판결이 나왔는데 부정선거는 없었다라고 일단 판결이 나왔고. 그리고 이제 그렇게 하다 보니까 구독자들이 점점 돈을 괜히 낸 게 아닌가 싶어서 환불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늘어났는데 저희가 이제 취재한 그 사례는 한 1년 전에 이미 환불 요청을 했는데 계속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보니까 그 분노가 이제 안에서 너무 이제 곪은 거예요. ◆ 이정원> 많이 내지 못하셨는데 60만 원을 총 내셨어요. 한 3개월, 4개월에 걸쳐서. 그런데 이분은 차상위 계층이시고 고정적인 일자리가 없으세요. ◆ 진중권> 정말로 쓰였느냐는 다른 문제잖아요. ◆ 이정원> 고소가 이미 돼서 수사를 사실 오랫동안 지금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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