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등 영남지역에서 환경조사와 연구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영남자연생태보존회의 이진국 박사와 임종완 박사가 지난 3일 란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팔현습지 하식애에 관한 첫 공식 조사보고서인 셈이다.팔현습지 하식애는 이곳 명물 중 하나인 팔현습지의 깃대종 수리부엉이가 둥지를 튼 서식처로도 유명하다. 이 하식애 아래쪽에 위치한 호텔 인터불고까지 모두 하식애 지형으로 되어 있어서 이곳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은 팔현습지를 이해하는 또다른 단초가 될 수 있기에 중요한 보고서가 아닐 수 없다.팔현습지 하식애에는 부처손이 특히 많다. 지난 겨우네 수리부엉이가 휴식을 취하던 주변엔 부처손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그 모습으로 이곳이 금호강 내 부처손 최대 군락지임을 짐작하게 했다. 흙과 수분이 별로 없는 이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식물들을 보면서 강인한 생명력의 표상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어"팔현습지 하식애의 퇴적암층 내에는 4개조 정도의 절리가 발달하며, 2개조는 하천과 평행하게, 다른 2개조는 사교하거나 직교하며, 경사는 매우 고각을 이룬다" 고 봤다. 또한"퇴적암의 층리면과 절리의 조합으로 다양한 미지형이 발달하는데, 이중 탁상형 지형은 맹금류의 서식 및 산란터로 유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수리부엉이가 이곳에 터를 잡게 된 중요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마지막으로"팔현습지의 범람원 환경은 야생동식물의 서식지 및 먹이원으로 매우 중요하므로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금호강에 분포하는 팔현습지, 금강동습지 등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결론 맺고 있다.즉 범람원인 이 일대는 습지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서 야생동물들의 주된 서식처로 매주 중요한 공간이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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