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에서 표류된 한 남성이 24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사연이 전해졌다. 이 남성은 보트에 있던 케첩과 마늘 가루를 먹으며 긴 표류 생활을 버텨온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콜롬비아 일간 엘에스펙다도르 등에 따르면 도미니카 연방 출신 엘비스 프랑수아는 지난해 12월 카리브해 신트마르턴 섬의 한 항구에서 보트를 수리하던 중 악천후 속에 배와 함께 파도에 휩쓸렸다.그의 주변에는 마땅한 먹을거리도 없었다. 보트에 있던 케첩과 마늘 가루, 국물 내기용 가루 큐브가 전부였다.그는 구조 요청을 위해 선체에 영어로 'HELP'라는 글씨를 쓰고, 멀리 지나가는 배들을 향해 보트에 불을 붙여 조난 신호를 보내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다.이를 본 항공기 승무원은 가까운 콜롬비아 측에 신고했고, 콜롬비아 해군이 주변을 항해하던 상선에 도움을 요청해 지난 16일 라과히라주 북서쪽 222㎞ 해상에서 프랑수아를 구조했다.프랑수아는"아무도 이야기할 사람이 없었고 어찌할 바도 몰랐다"며"어느 순간 희망을 잃고 가족만 떠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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