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부인 멜라니아와 백악관을 국빈 방문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부부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 당시 "조 바이든 부자와 관련한 뒷조사를 해달라"고 청탁했다는 백악관 근무 정보요원의 내부 고발 사건에 휘말렸다.[로이터=연합뉴스]
그는 “부적절한 대화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민주당 하원 3개 상임위원회가 통화록 제출을 요구하고 백악관은 대통령의 행정 비밀 특권을 내세워 버티는 대치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7월 젤렌스키 대통령 통화, 바이든父子 수사 요구바이든"엄청난 권력남용, 외국정상 협박 조사를"문제의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5월 취임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7월 25일 첫 정상 통화였다. 비밀로 관리되는 정상 통화 스캔들이 문제로 불거진 건 백악관에 재직중인 미 정보기관 관리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에 부적절한 요구와 약속을 했다”며 지난달 12일 국가정보국 감찰실에 내부 고발을 접수하면서부터다. 트럼프, 외국 정상 통화 어떻게 이뤄지나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
헌터 바이든은 2014년 4월부터 5년 간 우크라이나 부리스마 홀딩스의 이사로 재직하며 매달 8만 달러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바이든 의혹의 핵심은 부통령이던 2016년 우크라이나 측에 아들 회사인 부리스마를 수사하려던 당시 빅토르 쇼킨 검찰총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미국이 10억 달러 대출 보증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해 결국 사임시켰다는 내용이다.올해 5월 후임 검찰총장도 “바이든과 아들 헌터와 관련해 어떤 부패 혐의 증거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쇼킨이 최근"바이든의 압력이 아니었다면 사임할 이유가 없었다"고 트럼프 편에 가세하면서 의혹은 되살아났다. 진상에 따라선 바이든에게 불똥이 튈 수 있는 셈이다.친서방 정책을 내걸고 당선한 코미디언 출신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당시 미국의 지지가 절박한 상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원하는 백악관 초청은 물론 미 의회가 통과시킨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군사 원조도 보류하고 있었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과 얼개는 비슷하지만, 트럼프가 직접 외국 정상에 대선 경쟁자인 바이든의 뒷조사를 청부했다는 게 차이점이다.
조 바이든은 제2의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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