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원정 갔다가…배구 선수단 39명 전원 시신으로 발견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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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24명을 포함해 학부모, 교사 등 39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r튀르키예 지진 배구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강진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13일 기준 3만5000명에 육박했다. 사진은 한 여성이 12일 튀르키예 남부 아디야만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더미 옆을 유모차를 끌고 지나가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지진 발생 8일째인 13일 기준 양국에서 집계된 누적 사망자 수는 3만4878명이다. 튀르키예 사망자는 2만9605명이고 시리아 사망자는 약 5273명이다. 튀르키예 정부는"수천 명의 사람들이 실종 상태이며, 약 8만 명이 부상했다. 6400개 이상의 건물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2003년 이란 대지진 사망자를 뛰어넘으면서 21세기 들어 6번째로 많은 인명피해를 낳은 자연재해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곳곳에서 붕괴된 건물 잔해 아래 수색 작업이 이어지면서 희생자 수 집계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강진 발생 일주일째인 12일에도 곳곳에서 생환 소식이 이어지며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를 던졌다. 최초 진앙지인 튀르키예 남부의 가지안테프에서 10세 소녀가 건물 잔해에 갇힌 지 159시간 만에 구조됐다. 하타이에선 11세 소녀 레나 마라디니가 160시간 만에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구조돼 후송됐다. 하타이에선 5세 딸과 아버지도 잔해 속에서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구조대원들은 부녀를 구하면서"아름다운 소녀여, 너를 구하기 위해 우리가 왔단다"라고 말했다. 또 안타키야에서는 54세 남성이 156시간 만에, 아디야만에선 두 자매가 153시간 만에 구출됐다. 구조대원들은 잔해 더미에 깔린 생존자들의 구조 요청 목소리를 듣기 위해 최대한 정숙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카라만마라슈에선 무함마드 하비브가 잔해에 깔린 채 구조작업이 이어진 10시간 동안 이슬람 경전 코란을 읊었다. 구조 직후 무함마드는 허공을 향해"신은 위대하다"고 외쳤다.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인접국 북키프로스의 중·고등학교 학생선수단이 배구 원정 경기를 위해 튀르키예의 남부 아디야만을 찾았다가 지난 6일 새벽 지진으로 참변을 당했다. 학생 24명을 포함해 학부모, 교사, 코치 등 39명이 묵고 있던 호텔이 강진으로 무너지면서 모두 숨졌다. 숨진 학생 대부분은 11~14세 어린 청소년이었다. 북키프로스 동부 연안 도시 파마구스타에서 12일 거행된 이들의 장례식에 수백여 명이 모여 애도했다.

지진 피해가 큰 가지안테프 당국은"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에 머물지 마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곳의 한 학교 교장인 아흐멧 컬트는 워싱턴포스트에"겨울이지만,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며"충격과 공포에 떠는 사람들을 이렇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정부는"전역에서 11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도 막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경제단체 '튀르키예기업연맹'을 인용해"튀르키예의 경제적 손실 추정 규모는 84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튀르키예 국내총생산의 10% 수준이다. 단체는 구체적으로 주거용 건물에 708억 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104억 달러의 국민소득 손실도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또 29억 달러의 노동력 손실도 발생할 것이라고 봤다.이런 와중에 지난 6일의 규모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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