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에르도안, 전화 통화로 수습 논의 지난 3일 터키군 장갑차 행렬이 최근 시리아 정부군의 반군 소탕전이 벌어지고 있는 이들리브로 진격하기 위해 북부 도시 알레포를 지나고 있다. 알레포/AFP 연합뉴스 터키가 잦아드는 시리아 내전에서 지분을 단호히 챙기고 있다. 그동안 순항해오던 터키와 러시아의 우호적 관계도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5일 터키는 시리아 정부군이 북부 도시 이들리브의 반군 근거지를 공격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에르도안은 이날 “ 시리아 정부군이 이들리브의 무고하고 고통받는 주민들을 터키 국경 쪽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하며 “시리아 정부군이 그곳에서 근거지를 확보하는 기회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터키는 이들리브로 병력을 진주시켜, 이 지역으로 진군한 시리아 정부군을 격퇴하는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들리브/AFP 연합뉴스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의 지원으로 승기를 잡은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12월 이후 이들리브로 공세를 강화해 반군들의 마지막 근거지 소탕전을 펴고 있다. 교전 지역에선 52만 여명의 주민들이 난민이 돼 터키 등으로 피난하고 있다. 터키가 이들리브에 병력을 투입해 시리아 정부군 퇴치에 나선 것은 난민의 자국 유입을 방지할 뿐 아니라 시리아 내전에서 터키의 역할과 이익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난 3일엔 새로 파견된 터키군과 시리아 정부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져 터키군 병사 7명과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시리아 정부군도 최소 1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국방부는 “터키군이 즉각 반격에 나서 76명의 시리아 정부군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알아사드 정권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배후에 있는 러시아에 “길을 막지 말고 비켜서 있으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사태가 심각해질 조짐을 보이자 터키와 러시아는 긴급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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