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팬들이 오랜만에 서건창의 이름을 외쳤다.문성주, 박해민, 채은성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타선이 16안타를 몰아친 가운데 서건창도 '멀티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LG로서는 승리만큼 반가운 서건창의 활약이었다.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LG로 옮긴 서건창은 타율 0.253으로 시즌을 마쳤다. 프로 데뷔 후 최악의 부진을 겪은 서건창은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으나, 신청하지 않고 '재수'를 선택했다.
여기에 LG가 최근 새 외국인 타자로 내야수 로벨 가르시아를 영입하면서 2루 경쟁은 더욱 빡빡해졌다. 서건창으로서는 재수까지 하며 노리는 'FA 대박'은 고사하고 경기에 나설 기회를 잡는 것조차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서건창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부상을 털어내고 7월 초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7경기에서 타율 0.458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다시 기회를 달라고 무력 시위를 펼쳤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들어서자 2루타로 복귀 신고를 했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가볍게 밀어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3안타라는 기록을 넘어 날카로운 타구와 감각적인 스윙으로 서건창다운 타격을 보여줬기에 더욱 반가웠다.서건창의 야구 인생은 드라마틱하다. 고교 시절 부상 경력으로 프로 구단들의 지명을 받지 못한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대학 진학도 포기하고 2008년 LG에 육성선수로 입단했으나, 단 1경기에 나선 것을 끝으로 방출당했다.
하지만 서건창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활약으로 전성기가 지났다는 혹평을 들어야 했다. 올해도 부상과 부진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렸던 서건창은 이날 오랜만에 안타를 몰아치며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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