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 특파원=11일 주영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태 의원은 2016년 8월 한국 망명 직전까지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로 근무했으며, 영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10.11 merciel@yna.co.kr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11일 오전 주영한국대사관에서 개최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시작하며"매우 뜻깊은 날"이라고 소회를 밝혔다.그는"2000년 12월 영국과 북한 수교 협상을 위해 처음 영국에 왔을 때 영국 외무부 직원들이 북한 대표단을 데리고 한국 대사관 앞을 지나가며 '이제 북한 대사관도 생길 것'이라고 했다"고 회고했다.
태 의원은"2001년 행사장에 갔는데 당시 주영 한국대사가 북한 외교관들이 구석에 있는 것을 보고 다가와서 손을 꼭 잡고선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을 공격하지 않으니 통일을 하자. 10년이면 되지 않겠나'라고 해서 우리도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직도 분단 상태가 지속돼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미성년 강간 혐의자도 공천주고.. 北, 태영호 첫 반응 '민족에 죄를 짓고 달아난 범죄자' 미래 통합당 영입에 대해 '횡령·강간 저질러 탈북'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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