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마다 건설 붐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파크골프장에는 평일 오전임에도 주차장이 가득 찼다. 시민 60여 명이 파크골프를 즐기기 위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입문 3개월째라는 최은희 씨는"클럽 1개를 메고 지하철 타고 골프장에 왔다"며"일반 골프는 치면 칠수록 스트레스만 쌓였는데 파크골프는 접근성이 좋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도심의 공원이나 유휴 용지에 만들어진 '미니 골프장'에서 클럽 1개와 공 1개로 즐기는 파크골프가 인기다. 골프를 좋아하지만 비싼 비용 탓에 필드에 자주 나가긴 부담스러운 시니어가 주로 즐겨왔는데 최근에는 고물가에 '짠물 소비'를 추구하는 20·30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28일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파크골프 시장은 몇 년 새 급성장했다. 2017년 1700명이었던 회원 수가 올해 5월 기준 16만명으로 94배가량 폭증했다. 같은 기간 137개였던 파크골프장 수는 398개까지 늘었다. 관련 자격증에도 관심이 높아져 한 해 4000명 이상이 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198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처음 시작한 파크골프는 2004년 여의도에 '한강공원 파크골프장'이 문을 열면서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말 그대로 공원에서 치는 골프인 셈이다. 기본 규칙은 골프와 동일하다. 클럽 1개만을 이용해 공을 잔디 위 홀컵에 넣는 방식으로, 10여 개 클럽을 상황에 맞게 이용해야 하는 골프보다 훨씬 간단하다.요금은 무료인 곳도 있고, 비싼 곳도 총 1만원을 넘지 않아 일반 골프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다.
파크골프 열풍이 불면서 각 지자체는 골프장 건설에 적극 나섰다. 강남구는 지난 26일 세곡동 일대에 탄천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축구장 면적 3배가 넘는 2만4522㎡ 땅에 27홀 규모로, 서울에 있는 파크골프장 11곳 중 가장 크다. 9홀 기준 파5 1개, 파4 4개, 파3 4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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