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제로 근로시간 줄어"인건비가 애초 계획보다 계속 늘기만 한다. 물가가 올라 그런 것이라고 애써 생각해보지만 숙련도가 낮은 이들에게 예전 숙련공보다 훨씬 많은 임금을 줘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다."최근 신규 아파트 분양 가격 급등 배경에는 건설 현장 인건비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재 값보다 인건비가 공사비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건설 분야 인건비는 꾸준히 오르다 문재인 정부에서 최저임금이 급등한 2018~2020년 사이에 치솟았다. 이후 상승률은 다소 둔화됐지만, 이미 분모가 커진 상태여서 예전 수준의 임금 상승률에도 금액 기준으로는 예전보다 늘어날 수밖에 없다.올 상반기 기준으로 단순 육체노동을 하는 미숙련공의 노임 단가는 평균 16만5545원이었다. 이에 비해 기능을 요구하는 인부의 노임은 20만원대 중후반을 훌쩍 넘는다.
특히 작업반장과 비계공, 철근공, 용접공 같은 핵심 4개 직군의 평균 노임 단가는 최저임금이 10.9% 올랐던 2019년 한 해 동안 13.5%나 뛰어올랐다. 그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4%였던 점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폭증'이다. 소비자 물가가 5.1% 급등한 2022년을 제외하면 최근 10년간 건설업 노임 단가는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임금은 급등한 반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건설 현장 근로 시간은 줄었다. 건설업체 현장 담당 임원은"잡역 인부가 아닌 기능직은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현장에서 채용하기가 쉽지 않다"며"이 탓에 노임을 더 주고 서로 데려오는 게 관행이어서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당시 공사 현장에서 감소했던 건설노조의 활동도 되살아나고 있다. 수도권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관계자는"공사 현장에 노조단체가 와서 일을 맡기라고 압박하는 일이 한때 사라졌다가 다시 횡행하고 있다"며"노조원 업무량은 비노조원의 절반밖에 안 돼 줄이고 싶지만 안 쓰면 현장 앞은 시위로 온통 시끄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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