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잊을 만하면 나타나는 농구단 모기업의 '재정난'이 '헝그리 군단'이라는 별명으로 이어졌습니다.모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우려해서인지 거의 예외 없이 이런 별명에 해당 구단은 '배가 고플 정도는 아니다'라고 항변하곤 했습니다.먼저 프로농구 '헝그리 군단'의 원조 격인 여수 코리아텐더는 2002-2003시즌에 아무도 예상 못 한 4강 진출 성과를 냈습니다.
당시 코리아텐더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정식 감독을 선임하지 못하고 이전 시즌까지 코치였던 이상윤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맞이했고, 정규리그 개막 이틀 전에는 팀의 간판이던 가드 전형수를 울산 현대모비스에 내주고 김정인과 현금 2억 5천만 원을 받아 그 돈을 구단 살림에 보태야 했습니다.하지만 코리아텐더는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치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 대표적인 '부자 구단' 서울 삼성을 2대 0으로 완파하며 4강까지 올랐습니다.TG삼보는 2004-200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직후인 2005년 5월 모기업 삼보컴퓨터가 재정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선수단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전창진 감독이 이끌던 당시 TG삼보는 2002-2003시즌부터 2004-2005시즌까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등 리그 최강으로 군림하던 팀이었습니다.
인삼공사와 김승기 감독의 '이별'이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던 터라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캐롯이 정규리그 1위 인삼공사를 상대로 또 한 편의 '봄 농구 드라마'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농구 팬들의 관심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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