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등 대량의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자오 주임은 “우한시에서 발생한 의료폐기물은 일일 40여t톤에서 코로나19 발생 후 최고조 때는 하루 240t에 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6배나 많은 의료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중앙정부가 46개의 이동식 의료폐기물 처리장비를 우한시에 설치하고 15일 이내에 30t 규모의 새 처리 공장을 건설한다”며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우한의 의료폐기물 처리 능력을 하루 50t에서 263.8t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의료폐기물도 크게 늘어났다. 중국은 2월 말 하루 1억1600만장의 마스크를 생산해 2월 초보다 12배 이상 생산량이 늘어났다. 의료폐기물은 살균 후 소각이나 매립을 해야 하지만 일부는 일반 쓰레기처럼 처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만명 넘는 확진환자가 발생한 우한시는 의료진이 사용한 마스크와 고글, 방호복 등 의료폐기물 양이 상당하다.
앞서 베이징에 있는 그린피스의 유독성 폐기물 전문가 에릭 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중국 의료용 및 유독성 폐기물 처리능력은 하루하루 대응하기 급급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또 “건강한 사람이 썼던 마스크는 가정 쓰레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처리 가능하지만, 진짜 문제는 자택에서 격리하거나 가벼운 증상이 있었던 사람이 썼던 마스크 처리”라고 지적했다.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5명이고 사망자는 11명이었다고 밝혔다. 12일 0시기준 누적 확진자는 8만793명, 사망자는 3169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44명, 8일 40명, 9일 19명, 10일 24명, 11일 15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87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에서 129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48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코로나19 공포팔이로 재활용 안되는 마스크 고글 방호복 쓰레기만 넘쳐나네. 언론은 환경부담금 납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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