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주가가 폭락하자 개인투자자 이른바 '개미'들이 기회를 찾기 위해 주식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여기엔 그늘이 뒤따랐습니다. 주식 중독으로 상담을 받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취재진이 만났던 두 사람이 치료 중에 다시 주식에 손을 댄 것도 이때입니다.폭락 장에 뛰어든 건 개인 투자자들이었습니다.
[B씨/자영업자 : 장이 엉망진창인 걸 보고 나락까지 떨어졌을 때 이제는 가도 되겠다…]지난해 전문 상담 기관에 주식 중독 증상을 호소하며 상담을 신청한 건수는 5천 5백 건이 넘습니다.합법적인 투자라는 생각에, 자신이 중독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는 겁니다.이러한 인식이 치료 시기 역시 놓치게 만든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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